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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광주 맛집] 김서방국밥 내돈내산 혼밥 후기 주차장, 웨이팅, 메뉴판

by zealot88 2026. 3. 23.

지난 주말 광주에서 혼자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던 광주 서구 김서방국밥에 대한 리뷰를 남겨놓고자 한다.

나처럼 관광객으로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위치: 광주 서구 화정로260번길 11-2

 

▶ 주차장: 식당 앞 작은 공간에 2자리 외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다. 주변이 상가주택, 원룸단지로 둘려싸여 있으므로 적당히 주변을 돌다보면 자리가 나는 편

 

영업 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 - 14:30 

월요일: 휴무

 

시그니처 메뉴

김서방국밥 13,000원

 

 

 

김서방국밥웨이팅
김서방국밥 웨이팅

워낙에 광주에서 국밥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유명한 집이라 어느 정도 웨이팅은 예상하고 갔다. 하지만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이미 식당 앞은 약 15명 가량의 줄이 길게 만들어져 있었다.

 

아래 내부 사진에서도 나오듯이 식당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줄이 천천히 줄어든다는 점은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이날 나는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

 

김서방국밥운영시간
김서방국밥 운영시간

김서방국밥의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11:40 - 14:30으로 하루 중 점심 식사만 이용할 수 있다. 

 

포장 주문을 가져가시는 분들과 사장님 대화를 들어보니, 포장 주문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11시 이후로는 홀 주문으로도 벅차서 이때부터는 사실상 힘들다고 하신다. 

 

내부는 약 15테이블 정도로 넓은 편은 아니었다. 방문한 분들을 보니 나처럼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점심 드시러 오신 경찰부터 시작해서 지역 어르신들,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지역분들이 많이 보였다.

이렇게 로컬분들이 많다? 내 경험상 이런 식당은 찐 맛집일 확률이 높다.

 

이날 나는 혼자 방문했는데 2인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혼밥하기 괜찮은 분위기였다. 

 

김서방국밥 메뉴판

김서방국밥 13,000원

머리국밥 11,000원

순대국밥, 내장국밥 10,000원

모둠순대 15,000

머리고기 15,000원

수육 30,000원

모둠전골 30,000원

 

-> 인터넷에서 본 가격과 달라서 확인해보니 딱 일주일 전에 1,000원씩 올린 가격이라고 한다. 이제 시그니처 메뉴인 김서방국밥은 13,000원이다.

 

참고로 식당 이름의 유래는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사장님이 '김서방'이기 때문이라고 하신다ㅋㅋ

 

 

김서방국밥반찬

기본 반찬이 나올때부터 저절로 군침이 넘어가는 걸 느꼈다. 아래쪽 부추와 콩나물을 통들깨와 함께 무친 녀석이 다른 국밥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반찬이었다. 이걸 국물에 넣어 먹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따라서 넣을까 고민이 많았다. 따로 먹어도 맛있고, 기본 국밥 국물도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맛이라 자칫 국물 맛이 변할까봐 고민이었는데.... 결론은 넣고 후회했다ㅋㅋ 나처럼 맑은 탕 국물을 좋아하는 분은 따로 드시길ㅠㅠ

 

 

김서방국밥

 

이날 내가 주문한 시그니처 메뉴인 '김서방국밥 13,000원'이다.

받자마자 '국밥을 시켰는데 수육이 나왔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기의 두께가 한눈에 봐도 압도적으로 도톰했다.

 

지난 여름에 철원 정육식당에서 구워먹었던 꽃등심 두께보다도 더 두꺼울 정도로 놀라운 사이즈였다.

내가 본 국밥 고기 중 원탑으로 튼실한 구성이었다. 

 

김서방국밥

고기 양이 많았던 곳이 어디더라? 충북 옥천에 위치한 옥천순대국밥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날 이후로 김서방국밥이 선두를 차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양이 많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에 비계가 적당히 붙어있어서 씹는 맛과 육향이 제대로 살아있었는 양과 질을 완벽히 만족하는 는 구성이었다.

 

 

국물은 나주곰탕처럼 맑고 짭잘한 고기국물 계열이다. 잡내도 거의 나지 않아서 호불호가 없을 듯한 국물이다.

주변 테이블에서 연신 "김서방 육수좀 주세요~"하면서 육수만 리필하는 요청을 많이 들었다. 나만 국물이 맛있다고 느끼는게 아닌듯.

 

한편 소고기를 계속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지는 순간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때 반찬에 있는 생양파와 초고추장이 감초 역할을 해준다. 달달하고 새콤한 맛의 초고추장 양파가 입안을 싸악 리셋해주는 느낌이다.

 

간만에 정말 맛있는 국밥집을 찾은 느낌이다.

광주에 갈 일이 있는 분이라면 꼭 맛보시길 강력 추천드린다.

 

 

 

식사가 끝나고 12시쯤 나왔을 때 여전히 15명 정도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햇볕이나 바람을 막을 만한 곳이 없어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기다리기 좀 쉽지 않을듯.

 

이상으로 김서방국밥에 대한 솔직후기를 마친다.